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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경과 캔버스

마거릿점례★ 9.8 · 첫 연재 2026.08.17
한줄평

식물 연구자와 화가가 자연사 박물관에서 미혼 동맹을 맺고 사랑을 깨닫는 정통 시대물 로맨스.

STORY

줄거리

“전 결혼 생각이 없습니다. 취업하려고요.” 결혼도, 가문의 책무도 저버리고 신종 식물 연구에 일생을 바치겠다 선언한 베넷 백작가의 괴짜 외아들, 패트릭 베넷. “결혼 시장에서 제가 인기가 없다니 다행이죠! 전 유학을 떠날 거예요.” 전문 화가로 입지를 다지겠다며 홀로 해외 유학길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힌 서머싯 후작가의 고집불통 막내딸, 베아트리스 서머싯. 부모 속을 훌떡 뒤집어 놓은 사교계의 이단아들은 자연사 박물관의 새 관장이자 베아트리스의 외삼촌, ‘미스터 그린리프’와의 인연을 계기로 만나게 된다. “세상이 두 쪽 나더라도, 내가 레이디 서머싯에게 청혼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거 알아요? 제가 살면서 남자에게 들은 말 중에, 가장 설레는 말이에요.” 첫 만남부터 죽이 척척 맞는 두 사람. 주체적 결혼을 꿈꾸는 ‘미혼 동맹’으로 의기투합하고. 우여곡절 끝에 자연사 박물관에서 함께 일하는 사이가 되는데. 매일같이 붙어 있어서일까? 아니면 수상할 만큼 죽이 잘 맞아서일까? 자꾸만 마음은 간질간질, 부는 바람에도 서로를 의식하며 속절없이 이끌리는 패트릭과 베아트리스. 그러나, 서로에게 다가가는 여정은 험난하기만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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