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 목록
그대의 발악이 미천하여 표지
네이버시리즈 · 연재

그대의 발악이 미천하여

재겸★ 9.4 · 첫 연재 2026.09.29

비슷한 작품 6편 보기 ↓

한줄평

어머니를 지키려 황궁에 볼모로 들어간 여주가 자신의 목적을 간파하는 황태자와 위험하게 얽히는 궁정 이야기.

STORY

줄거리

에디스의 쓰임새는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다. “네 어미의 목숨이 아깝다면, 제국의 황후를 실성하게 만들어.” 볼모로 보내진 그녀는, 그 말 한마디에 카르미온 황성의 밑바닥에서부터 기어 올라가야 했다. 실수 한 점 용서되지 않는 나날. 하지만. “송구합니다. 귀한 분의 기분을 해쳤습니다. 그러나 너무도 황공하여….” “내가 말했지. 그 이상한 연기 계속할 거냐고.” 이안 카르미온. 카르미온의 황태자 앞에서는 이상하게도 자꾸 실수를 하게 됐다. 황후의 비단을 망가트리는 순간을 들키고, 한겨울 날 덫에 걸려 까무러친다. 무심하기 그지없던 그 새파란 눈은, 매번 에디스 앞에 나타나 그녀를 꿰뚫어 봤다. “여자가 내 눈앞에서 입 다물고 있을 때는 보통 나 좋아하는 거던데.” 딱히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으면서. “에디스 노아르벨. 네 목적이 뭐지?” 나의 발악이 당신에게는 그저 흥밋거리일 뿐이겠지만, “알면, 도와주실 건가요?” “글쎄.” 그것마저도 내게는 절실하다. “이 미천한 몸이 전하의 침대라도 덥혀야 할까요.” 네 비웃음조차 흥미의 증거라면 상관없었다. “놀랍지 않게도, 내 침대를 덥히려면 너보다 나은 선택이 수백 가지는 있지.” “…….” “다행히도, 그대가 발버둥 치는 꼴이 지금까지는 아주 재미있거든.” 네 광대가 되든, 노리개가 되든. 끝내 목적지로 갈 수만 있다면.

MORE LIKE THIS

비슷한 취향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