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줄거리
세인트 일루미나 여학교를 차석으로 졸업한 농부의 딸 제인 벨. 여자를 채용하지 않기로 유명한 애쉬필드 공작가 막내아들의 가정교사로 채택된다. 그런데, 막내 도련님은 자신이 7년 전 죽은 우리 집 개 루루의 환생이라 주장하며 내 인생을 호강시켜 주겠다 한다. 문제는 둘째 도련님 에단 애쉬필드가 자신의 동생을 ‘정상’으로 되돌리지 못할 경우 날 쥐도 새도 모르게 처치하겠다 협박 중이라는 것. *** “어느 날 갑자기 루이가 그러더군요. 켄베리 출신의 제인 벨에게 배우고 싶다고.” 루이스 도련님이 이미 나를 알고 있었다? 그렇다면 고작 일곱 살이 독자적으로 나를 뒷조사를 했다는 말인데. 아무리 권세 높은 귀족가여도 이건 말이 되지 않았다. 그가 강아지의 환생이라는 주장만큼이나. “저는 오늘 루이스 애쉬필드 도련님을 처음 뵈었어요. 혹 제 뒤에 흑막이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제 명예와 졸업장을 걸고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어색한 침묵이 방 안을 감돌았다. 시계의 초침 소리만이 이 지독한 시간이 흐르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두 명의 고등교육을 받은 성인이 일곱 살 아이한테 휘둘리는 꼴이 볼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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