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줄거리
엘리아나는 줄곧 이 지긋지긋한 약혼을 끝내고 싶어 했다. 긴 상실을 겪고 돌아오기 전까지는. “결혼해. 우리.” 필시 결혼을 원한다고 생각했다. 그녀가 파혼을 요구할 때마다 베네딕트는 절대 안 된다고 못 박았으니까. “적어도 2년은 지나야 해. 2년 뒤에 결혼할 거라고, 우리는.” 그러나 어째서인지 베네딕트는 계속해서 결혼을 회피한다. 결혼은 무조건 2년 뒤라는 말에 엘리아나는 답답해졌다. 그의 죽음을 막기 위해서는 한시 바삐 결혼해 카셀론즈의 내정을 잡아야 하는데! “엘, 우리 좋았잖아. 이제껏 자유롭게 잘 지내왔잖아. 안 그래?” “난 이제 자유는 그만 즐기고 결혼하고 싶어.” “대체 왜 이러는 거야?” 한사코 지금은 안 된다며 거부하는 베네딕트를 보며, 엘리아나는 생각했다. 그냥 확 덮쳐 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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